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진국 함정 (문단 편집) === [[중남미]] 국가들 === ||<-10> {{{#ffffff [[1인당 GDP]] 시대별 비교 (달러 $)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ny.gdp.pcap.cd|세계은행 통계]] }}} || || 국가 || 1980년 || 1990년 || 2000년 || 2010년 || 2019년 ||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 || [[우루과이]] || 3,486 || 2,990 || 6,875 || 11,992 || 17,688 || 15,438 || || [[칠레]] || 2,543 || 2,495 || 5,075 || 12,808 || 14,742 || 13,232 || || [[코스타리카]] || 2,022 || 1,831 || 3,773 || 8,142 || 12,670 || 12,077 || || [[아르헨티나]] || 2,759 || 4,333 || 7,708 || 10,386 || 9,912 || 8,442 || || [[멕시코]] || 3,027 || 3,112 || 7,158 || 9,271 || 9,946 || 8,347 || || [[브라질]] || 1,947 || 3,100 || 3,750 || 11,286 || 8,897 || 6,797 || || [[페루]] || 1,033 || 1,197 || 1,956 || 5,082 || 7,028 || 6,127 || || [[콜롬비아]] || 1,242 || 1,445 || 2,520 || 6,327 || 6,425 || 5,333 || || [[베네수엘라]][* 2019년과 2020년은 IMF의 추계(World Economic Outlook Database, 2021년 10월판)] || 3,894 || 2,475 || 4,842 || 13,825 || 2,299 || 1,691 || || __세계 평균__ || __2,530__ || __4,280__ || __5,492__ || __9,539__ || __11,417__ || __10,926__ || || '''[[대한민국]]''' || '''1,704''' || '''6,516''' || '''11,948''' || '''22,087''' || '''31,846''' || '''31,489''' || || [[미국]] || 12,575 || 23,889 || 36,335 || 48,467 || 65,280 || 63,544 || [[파일:external/s16.postimg.org/hi3.png|width=700]] 1960년대 중남미 일대 국가의 저발전상의 원인을 [[다국적 기업]]의 착취와 중앙정보부(CIA)의 공작으로 인한 [[쿠데타]] 등 [[만악의 근원]]을 [[미국]], [[영국]], [[스페인]] 등 서구 국가들로 보는 [[종속이론]]이 유행했다. [[냉전]] 당시 [[신마르크스주의]]와 결합해 [[반미]] 운동적인 성향을 띠며 한국에서도 [[386세대|386]] [[운동권]] 출신이라면 '[[민중사관]] 의식화 교육'으로 나름 친숙한 이론으로, 자세한 내용은 [[종속이론]] 참고. 다만 요즘에는 단순히 종속 이론 하나만으로 중남미 경제의 몰락을 설명할 수는 없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경우 1900년부터 미국과 비교해서 소득 수준이 낮았으며 [[미국 중앙 정보국|CIA]] 공작이나 다국적 기업의 본격 진출이 남미 국가 소득의 장기추세선 변화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대공황]]이나 [[석유파동]] 같은 글로벌 경기 변동에 큰 타격을 받았는데, 이들 사건은 딱히 미국 탓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호주 같은 나라도 1900년 경에는 미국보다 소득이 높았지만 21세기 초에는 미국의 80% 수준으로 낮아진 것을 볼 때 그냥 미국이 상대적으로 잘 나갔을 뿐이다. 좀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당시 미국은 바로 코앞인 쿠바에 소련의 미사일이 배치되는 사태로 인해 공산주의에 대한 극도의 반감을 갖게 되었다. 이는 냉전을 강화시켰고 미국은 [[도미노 이론]]에 매몰되어 중남미 각국에서 반공을 내세우는 극우 군부 세력들을 밀어주면서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시켜 놓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문제는 그 극우 군부 세력이 경제를 살리기는 커녕 오히려 죽을 거하게 쑨 데다가 1980년 미국의 이자율 인상 조치로 크리티컬을 맞았고 결국 [[포클랜드 전쟁]]으로 패망해버렸다. 결국 CIA의 공작이 중남미 경제에 치명적인 한 방을 먹인 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은 분명하다. 다만 칠레의 경우에는 1982년과 1983년에 걸쳐 경제가 망할 뻔했다가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덕택에 그나마 경제가 회생해서 CIA의 공작이 성과를 거둔 예지만, 이쪽도 양극화는 심화되었고 복지 정책은 없어졌기 때문에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성장을 이루지는 못했다. 브라질의 경우 70년 간 1인당 소득(GDP 기준)은 미국의 15~25%의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 [[파일:external/s12.postimg.org/wopow.png]] [[http://www.imf.org/external/pubs/ft/weo/2016/01/weodata/weorept.aspx?pr.x=79&pr.y=8&sy=2010&ey=2015&sort=country&ds=.&br=1&c=273%2C223%2C924%2C111&s=NGDPDPC&grp=0&a= |IMF]] 2011년 브라질이 1980년 기록한 역사적 전고점인 미국인 1인당 소득 대비 26%를 피크로 경제가 붕괴하고 브라질은 만유인력의 법칙처럼 어김없이 중진국 함정으로 다시 끌려들어갔다. 25%는 [[넘사벽]]으로 보일 정도. 물론 단순 자원의 벽이라기보다는 19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초반 당시 브라질 군부독재정권에서는 대규모 외채 도입을 통해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있었는데 1차 오일 쇼크로 성장률[* 이는 사실 의외로 동유럽 공산국가들의 붕괴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1960년대 동유럽 공산국가에서 성장률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서방권으로부터 대규모 외채로 일단 단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었지만 오일 쇼크로 연료비가 늘어나고 수출은 줄어들어서 실패했다.]이 급격히 둔화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의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서 경제가 파국으로 치달았고 1980년대 중반 민주화 이후로도 그 여파가 제대로 해결이 안 된 통에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브라질은 물가상승률이 높기로 악명이 높았다. 물가상승은 1993년 헤알 플랜으로 일단 어찌 해결되었지만 이 여파는 2000년대 초반까지도 이어지게 되었고, 브라질의 양극화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화되었으며 결과적으로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브라질의 경제는 정체 일로를 달렸다. [[1960년]] ~ [[1990년대]]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등은 전형적인 '중진국 함정'에 빠져 위기를 맞는다.[* 국가나 시기에 따라서 다르긴 한데, 베네수엘라의 경우에는 1970년대에는 [[오일쇼크]]의 영향으로 정말로 1인당 GDP가 준 선진국 수준까지 다다른 적이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름 잘 사는 편이었던 중남미 국가들은 중진국 함정의 대표적인 표본이 되었다.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는 1980년대-90년대에 외채 부담으로 국가 재정의 상당수를 외채를 갚는 데 써야 했기 때문에 경제성장에 집중할 여력 자체가 없었다. 이런 나라들은 대체로 공업보다는 1차 산업, 즉 농업국이나 자원수출국이었므로 국제 시장가에 따라 경제가 크게 좌지우지되어 안정적인 경제성장이 힘들다. 2000년대 초반 남미 국가들의 약진도 각종 자원 가격 상승에 의한 것이 크며, 2010년대 들어서의 자원 가격이 하강하자 바로 침체에 들어갔다. 브라질은 남미 국가들 중에서 그나마 제조업 기반이 상당히 갖추어져 있고 엄청난 인구에 의한 규모의 경제가 제한적이나마 형성되어 있어 영향이 한정적이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빈부격차]]([[지니계수]]가 0.5)에 시달리고 [[1인당 GDP]] 역시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한 때 일본보다 잘 살았던 시절도 있었으나 전성기 시절의 지나친 농업 의존과 사회적 개혁의 실패로 인해 [[산업화]]로의 기류에 참가하는 데 실패했다. [[후안 페론]]의 치하에서는 빈부격차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남아 있는 부농들의 재산을 몰수하여 노동자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으로 사회개혁을 했으나, 외세를 배격하는 과격한 정책으로 농업 이외의 국내 2차산업의 발전에는 큰 신경을 쓰지 못했다. [[호르헤 비델라]]가 1976년에 대통령이 된 이래 자국의 기업들을 무분별하게 매각하고 그 돈을 자기 개인 재산으로 만드는 짓거리를 일삼아 결국 호르헤 비델라를 비롯한 군부 독재 정권이 완전히 퇴진한 1983년 이후에도 여전히 경제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레오폴도 갈티에리]]가 일으킨 [[포클랜드 전쟁]] 패배로 인한 전쟁 보상금이 만만치 않아 이로 인해 출혈이 굉장히 컸다. 아르헨티나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의 금융 위기를 겪게 되었고 2002년, 2018년 즈음에 정부가 파산 위기에 처해지게 된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2000년대 초반의 고유가에 힘입어 급격히 경제 상황이 괜찮아졌으나, 국내에 산적한 고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실패한 데다가, 반미주의에 경도된 지도자의 자만과 과도한 복지에만 신경을 쓰면서 한 단계 도약할 기회를 놓쳤다. 그 결과 2010년대 들어 [[셰일 가스]]를 비롯한 저유가의 직격타와 정치 문제가 겹쳐서, 성장이 정체되는 수준을 넘어서 아예 [[파탄국가]]로 후퇴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으니 일반적인 중진국 함정의 예와는 다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